평범하다는 것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붐비는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한 후 여덟 시간을 일하는 것이다. 평범하다는 것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의 노예가 되는 것이며 월급의 10%를 저축하는 것이고 그 짓을 50년간 반복하는 것이다. 또 평범하다는 것은 모든 물건을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것이며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평범하다는 것은 빠른 차와 큰 집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믿는 것이다. 평범하다는 것은 생존 경쟁에 놓인 현대판 노예라는 뜻이다.
당신은 젊어서 부자로 사는 인생, 또는 늙어서 부자로 사는 인생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지만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부는 건강과 생기와 에너지, 그리고 머리카락이 조금 더 남아 있는 젊은 시절에 가장 잘 즐길 수 있다. 부는 당신이 한 주에 50시간씩 40년 동안 일하느라 꿈 따위는 이미 산산조각난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을 때가 아니라, 인생의 정점에 있을 때 누려야 한다. 우리 모두 그 사실을 알지만, 여전히 40~50년 후의 부를 약속하는 재무 지도에 충실하게 인생을 걸어간다.
회사는 당신의 가치를 평가받는 장소다. 당신의 가치는 윗사람들의 평가에 의해 결정되고 당신의 직업은 당신이 벌 수 있는 돈의 양을 좌우한다. 직업 때문에 당신은 5일의 인생을 팔아 2일의 자유를 사는 잘못된 거래에 응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인다. 직업 때문에 당신은 경력을 쌓길 강요당하며, 통제력을 빼앗기고, 참기 힘든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만 하고, 스스로 번 돈을 가장 마지막에 손에 쥐고, 소득에 대한 결정권을 남에게 넘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당신은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래도 직업을 갖길 원하는가?
인생이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에, 우리는 죽는다고 누군가가 알려 줬어야 했다. 그랬다면 우리는 매일 매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지금 하라!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든, 지금 하라. 내일은 얼마 남지 않았다.
- 마일클 랜던(Michael landon)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 문구를 보면 생산자의 시각에서 생각해 보라. 이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벌까? 이 문구를 만든 목적은 무엇일까? 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칠까? 이 회사는 수익이 날까? 수익 모델은 뭘까? 이 제품은 해외에서 생산했을까 국내에서 생산했을까?
시간은 인생의 동전이다. 다른 동전은 없다. 그리고 당신만이 그 동전을 어디에 쓸지 정할 수 있다. 다른 이들이 당신 대신 이 동전을 쓰지 않도록 조심하라
- 칼 샌드버그(Carl Sandburg)
돈이 열리는 나무는 사업 시스템이며, 돈 나무는 당신이 공식적으로 은퇴하기 전에 수동적 소득을 얻게 만들어 준다. 그러니까 실제로 은퇴하지 않고도 은퇴 후의 삶과 재정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업이 추월차선을 탈 수는 없고 사업 중 다수는 돈이 열리는 나무가 될 수 없다. 사업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스스로 사장이 되라” 또는 “사랑하는 일을 하라!” 같은 유혹에 이끌려 길을 헤맨다. 그리고 직업에 인생을 저당잡혀 사업의 노예로 전락하고 만다.
돈이 열리는 나무가 될 수 있는 다섯가지 사업의 씨앗
1. 임대 시스템
2. 컴퓨터/소프트웨어 시스템
3. 콘텐츠 시스템
4. 유통 시스템
5. 인적 자원 시스템
스스로를 소유하지 못한다면 스스로에게 먼저 투자할 수 없다. 직업을 갖고 있다는 것은 당신이 다른 누군가의 소유라는 뜻이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당신을 소유하고 있다면, 당신은 스스로 번 돈을 가장 나중에 가져갈 수밖에 없다. 당신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스스로를 소유함으로써 본인이 가장 먼저, 정부가 가장 나중에 소득을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의 통제하에 있는 회사로 당신의 사업을 보호해야 한다. 회사는 추월차선의 기틀을 마련해준다. ‘스스로에게 먼저 투자’할 수 있는 세금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면 순이익은 지출로 인해 줄어들 것이다. 남은 이익에는 세금이 붙고, 그 세금은 국가로 간다. 게다가 회사는 소유주와 별개로 존재하며 시간을 빼앗아가지 않는다. 다시 말해, 회사란 사업 시스템으로 존재하며 당신의 대리 역할을 맡는다.
사업가 모임에 나가거나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하거나 당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추월차선식 인생을 살며 불가능은 없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전우로 삼을 사람들을 골라라. 당신이 원하는 종류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 대한 책이나 자서전을 읽어라. 멘토를 찾아라. 추월차선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한 기업가 포럼에 참여하라. 한 주도 빼놓지 않고 나는 “추월차선 포럼이 제 인생을 바꿔 놓았어요!”라고 적힌 이메일을 받는다.
당신의 일생을 구성하는 시간은 두 종류다. 자유 시간과 노동 시간이다.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시간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의사 결정에 있어서도 시간을 핵심 고려사항으로 간주한다. 이들이 시간을 아끼는 반면,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돈을 아낀다. 인도를 걷는 사람들과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돈을 의사 결정에 있어서 유일한 기준으로 여긴다.
얼마나 간절히 그것을 원하는가? 당신은 의지가 얼마나 강한 사람인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차에서 눈 붙이면서 생활할 수 있는가? 친구들이 자기 집을 가지고 있더라도 당신은 작은 원룸에서 생활할 수 있는가? BMW 신형 모델을 포기하고 이미 15만 마일이나 달린 낡은 차를 선택할 수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만큼 의지가 강하지 못하며, 이것이 승자와 패자를 가른다. 50년간 무한 경쟁 속에서 사는 것보다는 반짝 일해서 그러한 삶을 탈출하는 것이 덜 힘들 것이다. 당신은 지금 적당한 안락을 누리거나 나중에 화려한 안락을 누릴 수 있다.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향후 도래하게 될 특별한 장기적 안락을 위해 현재의 단기적 안락을 포기할 수 있는 선견지명이 있다.
시도조차 해 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실패하고 후회하는 것이 더 낫다.
오늘이야말로 당신이 가진 전부다. 당신이 언젠가를 기다린다면 기회는 지나가버린다. 기존의 조건들이 만족되고 나면 매년 새로운 조건들이 추가될 것이다. 기회가 지나가는 동안 함께 지나가는 것이 있는데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시간이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당신 삶의 모래알이 하나둘 빠져 나간다.
서행차선 여행자에게는 직업(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영업직, 미용사, 기장 등)이 바로 길이다. 반면 추월차선 여행자라면 비즈니스(인터넷 기업, 부동산 투자, 글쓰기, 발명)가 길이 된다.
신규 사업의 90%가 5년 안에 실패하는데, 나는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실패하는 사업은 필요의 계명을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돈이든 꿈이든 ‘진정 하고 싶은 것’이든 자신의 이기적인 욕구의 관점에서 사업을 바라보는 것을 당장 그만두어라. 대신 필요와 곤란함과 문제점과 서비스 결함과 정서를 좇으라.
추월차선 여행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살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일한다. 이들은 40년의 자유를 위해 4년 동안 열심히 일한다. 불행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40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4주, 혹은 각자의 유급휴가 기간만큼 자유를 갖는다.
포커와 주식, 선물, 외환 등과 같은 금융트레이딩 분야는 진입의 계명을 위반하며 접근 제약이 없거나 아주 작다. 아무 때나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1만 달러로 포커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계좌에 1만 달러를 넣고 외환 트레이딩을 시작할 수 있다. 진입 장벽이 없다는 사실 그 자체가 시장을 형성한다. 그런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탁월해야만 한다.
돈에 관해 이야기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는 ‘모두 다’이다. ‘모두 다’는 진입의 계명이 위반되었다는 것을 알려 주는 적신호다. 모두 같은 것을 하고 있다면 볼 것도 없이 그것은 실패한다. 건축 붐이 일어 ‘모두 다’ 미친 듯이 주택을 구입할 무렵, 나는 거꾸로 했다. 나는 집을 팔았다. 사는 것이 유행이라면 팔아야 한다. 파는 것이 유행이라면 사거나 가만있어야 한다.
경기가 어지러울 때마다 ‘모두 다 하고 있는 것’이 있다. 지난 10년만 보더라도 1990년대 후반의 기술주 붐과 유가 급증, 최근 들어서는 세계 금융 위기로 이어진 주택 파산 사태 등 ‘모두 다’ 하는 것의 실례를 찾아볼 수 있다. ‘모두 다’하고 있다는 것은 임박한 파멸을 향해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길 위의 혼잡과도 같으며 도살장으로 향하는 양떼와도 같다.
기회란 전구나 자동차처럼 엄청난 타개책인 경우는 매우 드물고, 충족되지 못한 욕구나 적절하게 충족되지 못한 욕구같이 간단한 것이다. 기회는 불편을 해결하는 데 있다. 기회는 단순화에 있다. 기회는 감정이다. 기회는 편리함이다. 기회는 더 나은 서비스며 고통을 치유하는 것이다. 기회란 형편없는 사업을 퇴출시키는 것이다.
‘누군가 하고 있다’는 것은 극복하지 못할 장애물처럼 보이는 터무니없는 환상일 뿐이다. 누군가는 항상 이미 그것을 하고 있다. 여기서 더 중요한 문제는 ‘당신이 더 잘할 수 있는가’다.
성공적인 사업이 엄청나게 대단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경우는 거의 없다. 성공적인 사업가들은 기존의 콘셉트를 개선한다. 성공적인 사업가들은 제대로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발견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무도 생각해 내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찾아 헤맬 필요는 없다. 낡은 아이디어만으로도 충분하다. 그 낡은 아이디어를 개선하면 된다.
당신의 블록버스터급 아이디어는 남들도 생각한다.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사람을 아이디어의 주인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소유한다. 세상은 아이디어를 개의치 않는다. 다만 아이디어에 영향을 받을 뿐이다. 이 단순한 사실은 사업 계획의 허점을 드러낸다. 거창한 사업 계획은 쓸모 없다. 사업 계획은 실행될 때까지 아무 소용이 없다. 사업 계획 실행을 하는 순간, 당슨은 세상으로부터 사업 계호기이 쓸모없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시장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곳으로 당신의 사업을 이끌어 갈 것이다. 그 모습은 당신이 세운 사업 계획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투자받고 싶다면 나가서 실행하라. 시제품을 만들라. 브랜드를 만들라. 다른 사람들이 보고 만질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라. 과정으로 뛰어들라. 투자자들은 아이디어가 물리적인 모습을 나타낼 때 비로소 지갑을 열 것이다. 당신이 충분히 잘만 하면 투자자들은 앞다퉈 자금을 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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