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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Croquis

2019. 01. 04

by hoyony 2019. 1. 5.

사람의 마음과 마음은 조화만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상처와 상처로 깊이 연결된 것이다. 아픔과 아픔으로 나약함과 나약함으로 이어진다. 비통한 절규를 내포하지 않은 고요는 없으며 땅 위에 피 흘리지 않는 용서는 없고, 가슴 아픈 상실을 통화하지 않는 수용은 없다. 그것이 진정한 조화의 근저에 있는 것이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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